특별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탐사보도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알린 대학생 취재단 '추적단 불꽃'에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김복동 운동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고조하고 국제적 연대를 통해 전시 성폭력 피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추적단 불꽃에 대해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만연한 성 착취 실상을 폭로하고 온라인 연대 활동을 통해 각종 사회적 노력의 출발점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본상 수상작은 ▲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 서울신문 '10대 노동 리포트: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 ▲ 시사IN '대림동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 ▲ 한겨레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 착취 기획 보도' ▲ KBS <거리의 만찬> 오버 더 레인보우(성소수자 부모모임) 편 ▲SBS '체육계 성폭력 연속 보도' 등 6편이다.
시상식은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인 다음 달 3일에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